
안녕하세요.. 오늘은 "G20 기후 회의, 개발도상국의 분노!‘공정한 기후 행동’이 진짜 어려운 이유 3가지"라는 주제를 가져왔어요.
솔직히 저도 몰랐는데, 우리가 걱정하는 기후 위기가 어떤 나라에는 이미 생존의 문제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매년 G20 회의나 COP 같은 국제 정상회의가 열리면,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을 돕겠다는 수많은 약속과 목표가 쏟아져 나오잖아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은 계속해서 강력한 비판을 쏟아냅니다.
열심히 하겠다는데 왜 불만일까요?
돈도 주고 기술도 준다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답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바로 그들의 요구와 현실 간의 극심한 격차 때문입니다.
저도 이 핵심을 알게 되고 나서야 그들의 목소리가 다르게 들리기 시작했어요.
오늘 이 글에서 왜 아프리카를 포함한 개발도상국들이 G20 선진국들에게 "제발 공정하게 행동하라"고 외치는지, 그들의 진짜 핵심 요구 3가지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 핵심 쟁점 1. 기후 재정: 약속은 '조' 단위, 현실은 '땅콩' 수준?
선진국들은 이미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의 기후 재원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었죠.
하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고, 이젠 새로운 목표, 즉 NCQG(신규 공동 목표)가 논의되고 있어요.
최근 COP29에서는 2035년까지 연간 1조 3천억 달러의 기후 재원을 동원하고, 이 중 공공 자금으로 연간 2천5백억 달러를 개발도상국 지원에 쓰자는 최종안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남반구에서는 연간 2,500억 달러의 공공 자금 목표가 실제 필요한 재원의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땅콩"에 비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돈으로는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없거든요.
특히 G20 국가들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무려 77%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책임의 무게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역사적 책임에 기반한 '배상'에 가까운 지원이라고 볼 수 있어요.
✡️ 핵심 쟁점 2. '감축' 대신 '적응': 눈앞의 재난을 막아달라
선진국들이 기후 재원을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감축(Mitigation)'입니다.
화석연료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에 돈을 쓰는 것이죠.
하지만 개발도상국의 현실은 완전히 다릅니다.
당장 해수면 상승으로 집이 잠기고, 극심한 가뭄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들에게는 수십 년 후의 탄소 감축보다 지금 당장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는 '적응(Adaptation)'과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 기금이 훨씬 중요해요.
1. 선진국 목표: 탄소 감축(Mitigation)에 투자하여 지구 온도 상승 억제
2. 개도국 목표: 기후 변화 영향에 대한 적응(Adaptation) 및 손실 보상 우선
제가 만약 방글라데시 활동가였다면 "당장 내일 먹을 식량이 없는데, 2050년 탄소중립 이야기를 하라는 건가?"
이렇게 반문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프리카 기후 정상회의 등에서 이 적응 기금과 손실 보상 기금의 확대를 가장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 핵심 쟁점 3. 성장의 사다리: 녹색 기술 공유와 부채 탕감
개발도상국들은 빈곤을 벗어나고 싶지만, 선진국들이 이미 걸었던 '화석연료'를 통한 성장의 길은 이제 막혀 버렸죠.
이들에게 남은 길은 오직 녹색 성장뿐입니다.
그런데 이 녹색 성장을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과 최첨단 기술이 필요하거든요.
문제는 이 기술들이 선진국에 묶여 있거나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 낸다는 점입니다.
개발도상국이 G20에 요구하는 핵심 내용이에요!
✅ 1단계: 녹색 기술의 투명한 이전 (특허 장벽 완화)
✅ 2단계: 다자개발은행(MDBs) 개혁을 통한 자금 조달 용이화
✅ 3단계: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 발생 시 부채 상환 일시 정지 및 탕감 논의
✅ 4단계: 적응 및 손실 피해 기금에 대한 선진국의 의무 분담 명시
특히 기후 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은 재난이 닥칠 때마다 복구 비용 때문에 부채 취약성이 커지는 악순환에 빠져요.
그래서 한국 같은 선진국들도 이들에게 ‘녹색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을 제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죠.
✡️ G20 회의가 남긴 교훈: 기후 행동은 곧 '인권' 문제다
결국 아프리카와 글로벌 남반구가 던지는 요구는 단순히 돈을 달라는 것을 넘어섭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누리는 풍요를 위해 가장 적은 책임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이 불공정한 현실을
바로잡아 달라는 외침인 거죠.
기후 재원 지원은 단순한 자선이 아닙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안정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투자입니다.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최선의 전략이죠.
저도 이 글을 쓰다 보니 우리가 사는 곳이 안전하다는 이유만으로 이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후 정의는 거대한 담론 같지만, 사실은 가장 인간적인 문제거든요.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 G20 국가들도 진짜 행동을 시작할 거예요.
여러분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해주세요! 이거 진짜 핵심이에요!